제이디솔루션

소셜임팩트, 지향성 스피커, 초 지향성 스피커, 고출력 지향성 스피커, 경고/재난/안전/안내 방송, 딕센, 사운딕, 특수목적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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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방어장치 만든 마도로스
投稿者JDSOLUTION
日にち2015.02.22
アクセス数4,207
제이디솔루션의 제영호 대표는 마도로스였다. 그는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기관부 소속으로 승선해 세계 각지를 돌았다. 2006년 그가 탄 배가 미국의 한 항구에 정박했을 때다. 선박에 기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에 문제가 생겼다. 제 대표는 펌프를 멈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고 결국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급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그는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하선할 수밖에 없었다.

제 대표는 “당시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배에서 내리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승선을 하면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구상했던 아이템을 구체화하기로 결심했다”고 술회했다.

이후 2년간 직장생활을 거쳐 실무를 파악한 제 대표는 29세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상의 무법자인 해적들의 침략으로부터 배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삼았다. 당시엔 수입에만 의존해 국내에선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는 수년간의 개발 끝에 최고 150㏈에 최대 2~3㎞까지 소리가 퍼져 나가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박에 접근하는 적을 레이더와 연동한 판독시스템이 조기에 발견하고 음향대포(지향성 음파송신기)를 통해 경고 방송을 한다. 근거리에서는 최대출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원천 차단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게 만들 수도 있다.

제 대표는 “대당 수억원에 이르는 장비를 벤처기업이 개발하기 어려워 대우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2013년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이디솔루션은 당시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오일탱커(유조선) 9대에 해적방어장비를 공급하면서 사세가 커졌다.

해적방어시스템에 이어 그가 야심 차게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초지향성 스피커’다. 원하는 방향으로 음파를 쏴 특정 반경 안에 있는 사람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특수목적용 스피커다. 음파가 도달하는 각도는 7도에서 최대 18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예컨대 횡단보도에서 정지선을 넘은 보행자가 있으면 정지선 밖으로만 음파를 쏘도록 스피커를 설정해 이 보행자에게만 “정지선을 넘으면 위험합니다”라는 소리가 전달된다.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면 버스 정보에 대한 안내 멘트를 정류장 안에 있는 이들에게만 전달해 외부에서는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기사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69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