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물대포로 소말리아 해적 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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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註冊日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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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용영 기자] 고주파와 물대포, 레이저 등으로 소말리아 해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선박 방어 시스템이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은 대우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한 '전략적 지능형 해적 방어 시스템(TARVO S3R-S)'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1)'에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선박에 설치된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해적 여부를 식별한 다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접근을 차단한다. 2Km 거리에서는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더 다가오면 시야를 방해하는 그린 레이저를 쏴 접근을 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리에 접근하면 151dB의 고출력 음파와 강력한 수압을 이용한 물대포를 자동으로 발사한다.
일련의 과정이 자동으로 작동돼 방어 중에도 모든 선원들이 선박 내 안전한 공간으로 피신할 수 있다.
제이디솔루션은 향후 위성을 이용한 영상 정보 제공 등을 추가해 해양 사고 원인 분석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최종 테스트를 거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선박에 선주의 요구에 따라 장착된다. 향후 주요 해외 운송 선박에도 채택될 것으로 제이디솔루션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